정책복지위, 양성평등정책과 여성재단 대상 행정사무감사… 성평등 및 돌봄 정책 강화 요청
-가사·돌봄 노동 인식개선, 지역성평등지수 개선 등 주문-
한정순 | 기사입력 2024-11-11 16:27:57
[충북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위원장 이상식)는 11일 양성평등가족정책관과 충북여성재단을 대상으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박지헌 의원(청주4)은 성폭력 및 스토킹 피해 지원이 증가하는 가운데, 최근 도내에서 발생한 딥페이크 성범죄 문제를 지적하며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강력한 홍보와 계도 방안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 토론회’ 개최를 예고했다.

김현문 의원(청주14)은 아이돌봄 지원사업에서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문제를 언급하며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아이돌봄 지원 서비스의 체계적인 운영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동우 의원(청주1)은 충북의 성별영향평가 개선이행률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함을 지적하며 “성별영향평가 개선에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김종필 의원(충주4)은 충북이 ‘하위지역’으로 분류된 지역성평등지수 결과를 언급하며, 양성평등정책의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개선을 촉구했다.

이상정 의원(음성1)은 성인지 교육의 이수율 관리와 청소년 관련 종사자 처우개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경력 단절’ 대신 ‘경력 보유’라는 용어로 전환하는 등 인식 개선을 요구했다.

이상식 위원장(청주9)은 양성평등가족정책관의 공직 외 활동을 지적하며 “공직사회의 잘못된 관습을 개선할 것"을 당부하고, 충북 여성의 고용 안정성 문제를 면밀히 분석해 지원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제422회 정례회 정책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양성평등가족정책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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