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타임뉴스=한정순 기자]충주시청 박윤경 통합사례관리사가 2024년 사례관리실천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입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주관하며, 매년 전국의 공공 및 민간 사회복지 분야에서 활동하는 사례관리자들이 현장에서 수행한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는 행사로, 올해는 10개의 우수 사례가 선정됐다.

박윤경 통합사례관리사는 평소 취약계층 및 복지 사각지대 가구의 환경 개선과 자립 지원을 통해 삶의 질 향상에 헌신적으로 노력해 왔다.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한 사례는 방 안에서만 생활하는 은둔형 외톨이 청년에 대한 개입 사례다. 박윤경 관리사는 개입 거부와 무반응에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안부 메시지, 전화, 방문 등을 통해 청년의 마음의 문을 열었으며 그 결과, 청년은 가족과의 소통을 시작하게 되었으며, 사회 불신감도 완화되어 사회적 기능이 회복되는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했다.

박윤경 통합사례관리사는 "사례관리를 통해 외부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고립된 가구에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다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변근세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수상사례는 사례관리 업무를 하는 민간 및 공공기관 종사자들에게 큰 귀감이 될 것"이라며 "사례관리 분야의 우수 사례가 더 많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