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 종료
만개한 가을꽃과 짜임새 있는 축제 동선으로 관광객 만족도 UP!
오현미 | 기사입력 2024-11-05 19:36:23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장 입구.(사진제공=화순군)
[화순타임뉴스] 오현미 기자 = 전남 화순군은 지난 10월 18일부터 11월 3일까지 화순 고인돌 유적지 전역에서 열린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를 종료했다고 밝혔다.

화순의 자랑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고인돌 유적지에서 개최된 이번 축제는 ‘10월 낭만화순!’이라는 주제로 가을꽃 단지를 조성하고, 체험존 등 7개 존을 운영했다.

축제장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코스모스, 국화, 해바라기, 맨드라미 등 6만 평 이상의 다양한 가을꽃이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하트 조형물 게이트를 지나면서 고인돌 책방까지 이어지는 축제장 구성과 곳곳에 조성된 휴게시설은 관광객들에게 상당한 만족감을 선사했다.

특히 주요 공연이 진행된 주무대 존은 화순의 먹거리를 즐기면서 공연도 같이 볼 수 있는 일석이조의 환경을 조성해 관광객들에게 압도적인 호응을 얻었다.

처음으로 유료 입장을 진행한 이번 축제에는 입장료 5000원을 축제장 화순 전역에서 사용이 가능한 화순사랑상품권으로 전액 환급했다. 결과는 축제 참여 부스의 판매 수익 증가로 이어졌고, 봄축제 대비 판매 수익은 약 2.4배 증가했다.

화순 축제를 대표하는 프로그램 및 음식 등은 연일 히트를 기록했다. 화순 탄광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올블랙 아이스크림’과 ‘들순이 국화빵’은 그 맛을 보기 위해 긴 줄을 서야 했다. ‘자연 속의 휴식과 독서’라는 컨셉으로 구성된 고인돌 책방에는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의 책을 보기 위한 방문이 이어졌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한 고인돌과 분재의 콜라보 전시는 여전한 호평을 받았고, 화순의 대표 농산물인 복숭아를 이용해 만든 복숭아 빵은 준비 물량이 모두 판매돼 주말 기간 내내 판매를 조기 마감됐다.

관광객들이 좀 더 오래 머물 수 있도록 진행된 야간 프로그램인 DM 콘서트에는 양 일(19일, 26일)간 3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여해 주무대를 꽉 채웠으며, 19일에는 공연 중 내린 비에도 관객들이 이석 없이 공연을 끝까지 관람하는 진풍경을 낳았다.

쓰레기 없는 친환경 축제를 추구하기 위해 진행된 다회용기 의무 사용은 축제장의 쓰레기를 눈에 띄게 줄인 고인돌 축제의 대단한 성과였다.

화순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봄 축제에 방문해 주신 관광객과 비교해 약 37% 이상 더 찾아주신 것으로 보고 있다. 많은 관광객이 이제 ‘가을꽃’ 하면 화순이 제일 먼저 떠오르셨다"고 말햇다.

이어 “앞으로 전남을 넘어 전국적인 가을꽃 축제가 되기 위해 내년에 더욱 발전된 축제로 돌아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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