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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타임뉴승 이승근 기자] 상주시에는 2개의 공판장(상주농협, 상주원예농협)과 민영도매시장(남문청과)이 운영되고 있다.
세 곳의 시설은 총 17,980㎡의 부지면적과 5,919㎡의 연면적을 갖추고 있지만, 협소하고 노후화된 시설로 인해 출하자 및 이용자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특히 감 출하철이 다가오면 공판장과 도매시장의 인접도로에서는 출하를 위한 긴 대기줄이 생기고, 교통 혼잡으로 민원이 발생하는 등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상주시에서는 2021년부터 상주시 농산물종합물류시설(가칭) 건립을 위한 기본구상 용역을 2년에 걸쳐 완료하고, 성동동 일원에 대상지를 선정했다.
2023년에는 도시관리계획 시설결정(변경) 용역을 시행하여 현재 경북도에 계획 제출을 위한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올해 3월에는 행정안전부와 타당성조사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10월 21일 완료하는 등 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준비를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
상주시는 2025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통해 구체적인 규모를 확정하고, 조속한 부지 매입을 완료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시 농산물종합물류시설은 시민 모두를 위한 시설로, 농업인과 이용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상주 농산물의 유통 활성화로 농가 소득 증대 및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같은 사업 추진이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상주시는 농산물 유통의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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