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타임뉴스 이승근 기자]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군민의 감염병 예방·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감염병 안전마을」로 지정된 봉양면, 안계면, 단밀면 내 감염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을철 감염병 예방교육을 운영했다.
특히, 의성군은 노인인구가 46.4%로 고령층이 많은 지역이며, 임야 및 전답이 전체 면적의 85% 이상 이루어진 농촌 지역으로, 감염병을 일으키는 매개체가 서식하기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배경으로 인해 상시 감염병 예방교육이 필요하다. 의성군은 연 4회 계절별 유행성 감염병 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가을철 교육은 봉양면 구미리·화전1리, 단밀면 주선1리 3개 마을을 시작으로, 10월 23일에는 안계면 토매1리와 위양1리 2개 마을까지 경로당을 직접 방문하여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자체 제작한 퀴즈북 학습지를 활용하여 진행되었으며, 환절기 일교차가 커짐에 따라 발생 가능성이 높은 호흡기 감염병 예방 관리와 농작업이나 야외 활동 시 발생할 수 있는 가을철 발열성 질환인 쯔쯔가무시증 및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 예방 대처법을 일상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 내용은 ▲호흡기 감염병 예방법 ▲진드기매개감염병의 종류 및 임상증상 ▲야외활동 전·중·후 주요 예방수칙 등으로 구성되어 마을 이장을 포함한 주민들과 함께 O, X 퀴즈와 어르신들의 소근육 발달에 도움이 되는 스티커 붙이기 활동도 진행했다.
아울러, 의성군은 10월 21일부터 다가오는 겨울철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하여 감염병 안전마을 지역 어린이를 대상으로 손씻기, 기침예절 및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에 대한 체험활동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난 10월 2일부터 시작된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사업과 관련하여 어린이들이 예방접종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어린이용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영상을 통한 교육 홍보도 실시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계절별 상시 감염병 교육을 통해 모든 군민의 건강 관리 안전의식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군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성군의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지역사회에서의 감염병 예방에 대한 인식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의성군은 앞으로도 군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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