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6주기 여수·순천 10·19사건 광양서 추념식 개최
정인화 광양시장 “특별법 개정 조속히 이뤄져야"
오현미 | 기사입력 2024-10-21 12:32:48

▲지난 18일 광양시 광양읍 우산공원에서 열린 제76주기 여수·순천 10·19사건 광양 추념식에서 정인화 광양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광양시)
[광양타임뉴스] 오현미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제76주기 여수·순천 10·19사건 광양 추념식이 지난 18일 광양읍 우산공원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추념식은 전남영재드림 오케스트라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동백나무 기념식수, 인사말, 추모사,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박선호 여순사건 광양유족회 회장, 정인화 광양시장, 전라남도의회 김태균 의장, 광양시의회 최대원 의장을 포함해 100여 명이 참석했다. 추념식에 참석한 모든 이들은 여순사건 특별법의 개정과 조속한 희생자 결정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추념식 후 여순사건 광양유족회는 정인화 광양시장과 가진 정담회에서 마음속에 쌓인 울분과 상처 등을 터놓고 이야기했다. 정 시장은 유족들을 위로하는 한편 광양시와 유족들이 앞으로 함께 나아가야 할 길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박선호 광양유족회 회장은 “과거의 아픔에 대해 말할 수 있는 세상이 온 것은 의로운 뜻을 가진 이 자리에 있는 모두가 힘을 모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감사의 인사말을 전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여수‧순천 10‧19 사건이 발생한 지 76년이 흘렀다, 해당 사건의 본질은 국가폭력에 의한 민간인 희생이지만 아직도 진실을 밝히지 못하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진상규명과 명예 회복, 위령 사업 등은 21대 국회에서 특별법이 제정됨으로써 시작됐다,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피해자들에 대한 배상과 보상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특별법 개정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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