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시민과 함께하는 희양문헌집 북콘서트’ 개최
광양 문학사 친근하게 역사적, 문화적 자존감 높여
오현미 | 기사입력 2024-10-14 16:09:40

▲광양시는 지난 11일 광양예술창고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희양문헌집 북콘서트’가 개최했다.(사진제공=광양시)

[광양타임뉴스] 오현미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지난 11일 광양예술창고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희양문헌집 북콘서트’가 개최했다고 밝혔다.

희양문헌집 국역 해제본 발간을 기념하는 이번 행사에는 100여 명의 광양 시민과 국역 해제 사업에 참여한 김창호 교수와 연구원들이 함께 참석했다. 

행사는 광양시립국악단의 공연, 국역 사업 소개, 번역자와 함께하는 번역 이야기, 청중과 함께 읽는 희양문헌집, 퀴즈 순으로 진행됐다.

희양문헌집은 고려시대부터 구한말 시기에 ‘희양’(광양의 예전 지명) 출신 인물들이 쓴 시문과 광양에 관계된 다른 지방 인물들이 쓴 시문을 모아 1938년 광양향교에서 발간한 향토문헌집이다.

기존에는 한문으로 쓰여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쉽지 않았으나 김창호 원광대학교 한문교육과 교수와 연구원들이 희양문헌집을 한글로 번역해 ‘희양문헌집 上·下권’으로 재탄생시킨 바 있다. ‘희양문헌집 上·下권’ 국역본 전문은 광양시 홈페이지에서 등재돼 있으며 광양 문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면 누구나 내려받아 볼 수 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희양문헌집은 신재 최산두 선생, 매천 황현 선생 등 광양 출신 인물의 글뿐만 아니라 광양의 역사와 자연환경 등이 생생히 담긴 작품들이 수록된 귀중한 사료"라며 “희양문헌집을 활용해 광양 시민의 역사적 자존감, 문화적 긍지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역시 경기도강원도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경상남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충주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포항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도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영천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울릉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고령타임뉴스성주타임뉴스경산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