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타임뉴스 이승근 기자] 경북 상주에서 10월 4일부터 6일까지 경상감영공원 일원에서 제2회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이 열린다.
한국의 전통문화 대표 ‘상모’를 주제로, 상주만의 독특한 정체성을 담아 세계인에게 상주를 알리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깊어가는 가을 정취 속에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의 감성을 자극할 준비가 되어 있다.
상주는 한국 전통문화의 중심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한국한복진흥원과 함께 이번 축제를 공동 주관한다.
전통 의상인 한복의 품격을 높이는 모자는 상주와 깊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이번 세계모자페스티벌을 통해 모자의 문화적 가치를 더욱 부각시키려는 상주시의 노력이 엿보인다.
축제는 ‘상주 모자, 세계를 휘감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모자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상주를 글로벌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하려는 강한 의지가 담겨 있다.
축제 전야제에는 상주 시민과 전문 공연팀이 함께하는 도심 퍼레이드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후 도심 패션거리에서 레이저 쇼와 조명 등 화려한 연출로 방문객들과 함께하는 도심 파티가 열린다.
개막 퍼포먼스는 700대 이상의 드론과 300명의 시민 퍼포머가 참여하여 상주를 모자의 도시로 기억하게 할 판타지쇼가 진행된다.
다양한 시그니처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모돌이 도전HAT’은 상주시민체육대회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어 읍면동 경연과 방문객 경연이 펼쳐진다.
모자 속 보물찾기와 모자올림픽 같은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며, 기록을 세운 참가자에게는 상주 농특산품과 경품 추첨 기회가 주어진다.
‘올해의 모자’ 특별 어워드도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포토월에서 셀프 촬영 후 후보 등록을 할 수 있다.
전통과 현대를 잇는 공연과 경연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세계전통모자패션쇼에서는 전통모자의 역사와 다양한 의상을 소개하며, K-드라마에서 사용된 모자와 조선시대 패션을 선보인다.
‘힙하게 햇하게’라는 부제의 전통모자댄스경연대회는 세계 각국의 모자를 소품으로 활용하여 축제의 열기를 더욱 달굴 예정이다.
어린이들을 위한 모자나라키즈랜드와 세계문화거리도 준비되어 있다.
어린이들이 직접 모자를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 코너와 다문화센터와 함께하는 문화 체험이 마련되어 있어 상주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장이 된다.
축제의 마지막 날은 ‘당신을 축복Hat’ 피날레 퍼포먼스가 개최되어 모든 참가자가 자신의 소망을 적은 모자를 하늘로 던지며 장관을 연출한다.
이번 축제는 총 5개의 전시관에서 특색 있는 모자를 전시하고, 모자 제작업체가 참여하여 다양한 모자를 홍보, 판매할 예정이다.
축제장 내의 특정 구역에서는 모자 착용이 필수로 지정되어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축제 분위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은 지역 축제를 넘어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축제로 거듭나고자 한다.
상주시는 이 축제를 통해 상주를 세계적인 모자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시키고,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상주의 문화를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제2회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은 모자라는 독특한 테마를 통해 상주의 매력을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리고, 상주를 글로벌 문화도시로 성장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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