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타임뉴스 이승근 기자] 공성농협(조합장 서석항)은 9월 26일 공성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최고 품질 쌀 ‵미소진품′의 몽골 첫 수출을 기념하며 선적식을 가졌다.

쌀 미소진품

이번에 몽골로 수출되는 쌀은 10톤 규모로, 올해 베트남, 필리핀, 호주에도 수출된 바 있다. 총 수출 실적은 4개국 16톤, 30,000달러에 달한다.

‵미소진품′은 국립식량과학원이 개발하고 상주시농업기술센터가 2021년부터 공성면 일대에 재배단지를 조성해 생산한 품종이다.

이 쌀은 쌀알이 맑고 윤기가 흐르며 밥맛이 뛰어나 전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밥맛평가회에서 70% 이상의 높은 선호도를 받은 바 있다.

상주시는 최근 일품벼 품질 저하와 쌀 재고 과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소진품′의 재배 면적을 올해 1,600ha에서 내년에는 5,000ha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상주쌀의 소비 촉진과 쌀값 안정, 나아가 해외 수출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 김인수 기술보급과장은 “상주 미소진품의 3만 달러 수출 실적 달성에 기여한 공성농협 관계자와 조합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수출이 상주쌀의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고, 상주 지역 농업의 명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수출은 상주쌀이 해외 시장에서도 높은 품질로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외 수출 확대와 지역 농업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