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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뉴스] 오현미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 23일 시청 다목적홀에서 ‘광주 대표산업 인공지능(AI)과 웹툰이 만나다!’를 주제로 41번째 월요대화를 진행했다.
이날 월요대화는 문화콘텐츠산업 중 성장성과 확장성이 큰 웹툰에 광주 대표산업인 인공지능(AI)을 적용한 특화육성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광주시는 국가AI데이터센터 등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AI) 기반시설에 광주실감콘텐츠큐브, GCC사관학교 등 다양한 문화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인공지능 기반 문화산업 육성의 최적 도시이다.또 광주시 문화콘텐츠산업 중 웹툰기업은 지난 2022년 7곳에서 올해 25곳으로 2년새 357% 급증,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강기정 시장이 주재한 이날 월요대화에는 임숙자 한국폴리텍대 AI융합학과 교수, 표준범 GIST 한국문화기술연구소 연구개발실장, 황중환 조선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교수, 이호 ㈜스튜디오질풍 대표이사, 이재훈 ㈜공감미디어 대표, 김범윤 ㈜상단스튜디오 부사장, 김성진 호남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교수, 박원희 ㈜이레컴퍼니 대표, 이재복 렙톤스튜디오 대표, 양예찬·백민주 GCC사관학교 웹툰 교육생, 안평환 광주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이경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웹툰과 인공지능산업이 만났을 때 가장 큰 장점은?’이라는 공통 질문에 ‘작가의 워라벨’, ‘새로운 기회’, ‘신박한 미래먹거리 산업’, ‘창의성 극대화, 생산성 효율화, 또 다른 작가의 탄생’, ‘지역정착, 청년고용률 상승’, ‘융합과 기회, 변화’ 등 다양한 답을 내놨다.이재복 렙톤스튜디오 대표는 “웹툰은 노동집약적 산업으로 신생 업체는 인력 구하기가 매우 어렵다. AI를 활용하면 웹툰에 다소 전문적이지 않더라도 인력을 활용할 수 있다"며 “AI는 웹툰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춰 다양한 사람들을 참여하게 만들고 문화적 다양성 확보 측면에서도 웹툰 생태계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 것이다"고 말했다.참석자들은 AI와 웹툰이 결합하면 웹툰 창작자들의 가장 큰 고충인 노동시간과 근무강도를 획기적으로 줄여 생산·창작·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꼽았다.양예찬 GCC사관학교 웹툰 교육생은 “웹툰에 AI기술을 접목하면 작품의 질이 크게 향상된다"며 “AI를 활용해 채색과 후보정 등 과정을 자동화하거나 단순노동이 들어가는 작업 과정을 개선하면 작가들은 더 많은 시간을 창의성에 집중할 수 있어 독자들은 품질 좋은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고 밝혔다.참석자들은 “광주시가 AI와 결합한 웹툰 사업을 빠르게 육성해 광주 미래 먹거리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재훈 ㈜공감미디어 대표는 “AI와 웹툰이 만날 수 있는 도시는 GCC사관학교 등 인공지능 기반시설 등을 갖춘 광주가 유일하다"며 “광주시가 IP산업의 뿌리인 웹툰을 다양한 콘텐츠와 융합‧육성한다면 ‘광주의 미래 먹거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참석자들은 AI와 웹툰산업 육성을 위해 광주시가 달라져야 할 점에 대해 ‘인공지능 디지털 문화콘텐츠 R&DB센터 건립’, ‘단계적으로 진행될 수 있는 파이프라인(중심축) 구축’, ‘작가‧기업‧기관이 모일 수 있는 협업공간 마련’ 등을 제안했다.이호 ㈜스튜디오질풍 대표는 “과거에는 웹툰‧게임‧애니메이션 기술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사용되었다면 인공지능(AI)과 확장현실(XR) 시대로 접어들면서 디지털 콘텐츠의 모든 기술이 집적화됐다"며 “웹툰‧게임‧애니메이션 등 디지털 문화콘텐츠에 폭넓게 적용 가능한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디지털 문화콘텐츠 R&DB센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표준범 지스트(GIST) 한국문화기술연구소 연구개발실장은 “인공지능(AI)과 융합된 웹툰을 성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하나의 목표를 잡고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지 단계적으로 진행될 수 있는 하나의 파이프라인(중심축)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가 인공지능·문화도시를 꿈꾸면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웹툰‧애니메이션 등 많은 문화산업이 활짝 피는 광주가 됐으면 좋겠다"며 “AI와 웹툰 산업의 발전을 위해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육성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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