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의회, 추석 귀성객 대상 목포대 의대 유치 캠페인 펼쳐
오현미 | 기사입력 2024-09-14 21:24:57

▲전남 목포시의회 의과대학유치지원특별위원회는 지난 13일 추석을 맞아 방문한 귀성객과 지역민을 대상으로 목포대학교에 전남권 의과대학 설립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펼쳤다.(사진제공=목포시의회)
[목포타임뉴스] 오현미 기자 = 전남 목포시의회 의과대학유치지원특별위원회는 지난 13일 추석을 맞아 방문한 귀성객과 지역민을 대상으로 목포대학교에 전남권 의과대학 설립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펼쳤다.

목포역 일원에서 펼쳐진 이번 캠페인에는 목포시의회와 전남도의회 의원, 목포시, 목포대 관계자 등 4개 기관 50여 명이 동참했다.

이들은 의과대학 유치홍보 리플릿 전달과 의대 설립의 필요성 설명 등 전남권 의과대학 유치에 한목소리를 냈다.

박용식 목포시의회 의대특위위원장은 “정부에서 의대정원 확대를 통해 의사 수 부족, 필수 의료인력 양성, 지역간 의료격차 해소를 추진하고 있다. 의료취약지인 전남 서부권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 34년간 줄기차게 목포대 의대 설립을 촉구해 왔다. 목포대 의대 설립은 지역 완결적 필수 공공의료 체계 구축의 시작이 될 것이며 이미 모든 것에서 타당성이 검증됐다"고 목포의대 설립의 당위성을 피력했다.

병원 응급실 뺑뺑이란 말이 일상 언어가 될 만큼 의정갈등 장기화로 의료체계는 급속하게 붕괴되고 있으며, 그 피해는 오로지 시민들이 받고 있다.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전남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그러기에 전남권 의대 설립은 헌법에 보장된 최소한의 의료기본권 보장을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대적 사명이 됐다.

지난 3월 대통령의 전남 민생토론회를 계기로 급물살을 탄 전남권 의대 신설은 전남도에서 지난 12일 1대학 2병원으로 설립방식을 확정하였으며 9월 중 평가기준을 마련하고 10월까지 추천대학을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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