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용 동구의회 의원, 정치는 지역을 위해 존재…‘대전 0시 축제’ 지킬 것
구민들 이익을 침해하는 민주당 행위에 분노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24-09-14 15:45:19
박철용 동구의회 의원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어제(12일), 오늘(13일) 대전시 동구 박철용 구의원의 페이스북의 작심발언이 지역에서 화제다.
‘대전0시축제’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의 비판에 대해 되받는 모양새다.
지난 1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국회의원(대전 동구)이 ‘대전 0시 축제’를 두고 지방 축제가 난립해 지방 재정 건전성 훼손이라며 지적했었고, 이에 대전시 이장우 시장은 ‘대전 0시 축제에 오지도 않은 사람들이 이러쿵저러쿵 평가를 한다’, ‘지역구에 필요한 예산 확보를 위해서 국회의원들이 노력해야 한다’, ‘지역사회에 말로 정치하는 사람이 여럿 있는데 행동으로 보여달라고’며 지난 12일 당정협의회에서 민주당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이런 상황에 국민의힘 대전 동구 박철용 구의원이 SNS에 더불어민주당을 향한 공세에 가세한 듯한 글을 올려 화재다.
SNS의 내용을 보면, “그간 현실적이지도 못한 원도심 활성화 정책들로 시간과 예산을 낭비 했다"며 “지역 이익에 반하는 행동에 거침없이 싸우고 지켜내겠다. 경제활성화형 축제를 강화시킴으로서 세계 속 동구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대전 동구 박철용 구의원은 “최근 몇 년간 지속된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간을 견뎌온 구민 여러분의 얼굴이 떠오른다"며 “이러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여러분의 인내와 희망이 있었기에 우리는 지금 이 자리에 서 있습니다. 하지만, 대전 0시 축제 흠집내기로 우리 지역의 이익에 반하는 방향으로 흘러간다면, 우리는 단호히 맞서 싸워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어제와 오늘 SNS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저는 원도심에 돌아온 경제의 봄날을 지키기 위해 결코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며 “지역 이익을 해치는 행동에 대해서는 거침없이 저항하며, 동구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투쟁의 선봉에 서겠습니다. 경제활성화형 축제를 더욱 강화해 세계 속의 동구로 나아가는 길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철용 구의원은 “대전 0시 축제로 모처럼 찾아온 동구의 봄날을 ‘세계를 품은 대전!’, ‘세계를 품은 동구!’로 더 발전시키고 이를 통해 우리의 성장을 더욱 가속화해야 한다"며 “지역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지키고 발전시켜, 동구민 여러분의 삶의 질을 높이고, 함께 성장해 나가는 길에 끝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치는 지역민과 지역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여러분과 함께 손에 손을 잡고, 더 나은 동구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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