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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타임뉴스 이승근 기자] 상주향교(전교 김명희)와 함창향교(전교 채현식)에서는 9월 10일 오전 11시 각각의 향교 대성전에서 공자를 비롯한 유교 성현들의 학덕을 기리기 위한 ‘추계 석전대제(釋奠大祭)’를 봉행했다.
이날 석전대제에는 지역의 유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창향교에서는 초헌관에 강영석 상주시장, 아헌관에 남영숙 도의원, 종헌관에 박점숙 시의원이 맡았다.
상주향교에서는 초헌관에 김명희 전교, 아헌관에 김정희 유림, 종헌관에 조우희 유림이 각각 제관을 맡아 제사를 진행했다.
석전대제는 1986년 국가 중요 무형유산 제85호로 지정된 의식행사로, 전국 234개 향교에서 매년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上丁日)에 공자를 모시는 사당인 문묘에서 옛 성현들의 학덕을 추모하며 지내고 있다.
이 행사는 유교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성현들의 가르침을 되새기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옛 성현의 덕을 기리고 인의예지를 행하는 석전대제를 통해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선현들의 가르침을 본받는 계기가 되었다”며, “우리의 중요한 전통문화가 온전히 후대에 전승·보전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상주·함창향교는 앞으로도 유교문화의 가치를 보존하고 계승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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