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스트리트 푸드존서 청년축제 팡파르
실패 공유 경연‧SOLO 청년 등 이색코너
오현미 myhy329@hanmail.net | 기사입력 2024-09-10 18:37:38
▲남구 청년축제 모습.(사진제공=남구)
[광주타임뉴스] 오현미 기자 = 광주 남구가 관내 청년들이 청년들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한 청년축제를 백운광장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남구청이 주최하고 남구 청년네트워크에서 주관한 남행열차 축제가 오는 21일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백운광장 스트리트 푸드존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다.
구청과 남구 청년네트워크는 청년축제 개최를 위해 추진단을 구성, 관내 청년들을 위한 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특히 이번 축제의 주제인 남행열차는 남구청년 동행 열차의 줄임말로, 관내 청년들이 축제 참여를 통해 자신들이 처한 진솔한 목소리를 공유하면서 미래 삶을 위한 꿈과 목표 달성까지 이루기를 희망하는 의미를 담았다.
올해 청년축제에서는 청년들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코너를 만날 수 있다.
먼저 1부 청년톡톡 마당은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펼쳐진다. 광주대학교 밴드가 무대에 올라 1시간 가량 공연을 선보이며, 개회식 뒤에는 청년들이 실제 경험했던 다양한 실패 사례를 이야기하면서 경연을 펼치는 ‘패배를 넘어’ 코너가 이어진다.
2부 청년 스파크 마당에서는 거리공연을 비롯해 레트로 게임이 축제의 흥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 이성 청년간 짝을 찾아 떠나는 ‘나는 SOLO 청년’과 DJ 및 댄스팀 공연이 펼쳐진다.
이밖에 행사장 주변에서는 청년 포차와 청년 정책 홍보 부스를 탐방하는 도장 찍기 여행 부대행사가 진행되며, 인생네컷과 음료 만들기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남구 관계자는 “22만 남구 주민들께서 우리 청년들이 처한 현실과 그들의 목소리에 대해 더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고, 청년끼리 활발한 소통을 이루기 위해 축제를 준비했다"면서 “우리 청년들이 주인공으로 거듭나는 날까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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