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건설현장 공사대금 체불 집중점검
현장 근로자 등 임금 체불 제로(ZERO)로 활기찬 명절 분위기 조성
오현미 | 기사입력 2024-08-30 14:36:25

▲고흥군청 전경.(사진제공=고흥군)
[고흥타임뉴스] 오현미 기자 = 전남 고흥군은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오는 9월 13일까지 군 발주 대형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공사대금 체불 및 불공정행위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을 통해 건설근로자 임금, 자재․장비․하도급 업체 대금의 지급 실태를 파악하고, 체불이 발견된 현장에 대해서는 추석 전까지 지급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특히, 근로자의 생계와 직결되는 하도급 및 노임체불 등 고질적인 상습 체납 현장에 대해서는 관할 노동청에 통보하고, 영업정지 및 입찰 참가 제한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한, 군은 활기찬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업체에서 청구하는 각종 공사․용역․물품 대금이 추석 이전까지 적시에 지급될 수 있도록, 지난 28일 검사기간 단축 등 신속한 행정절차 이행을 전 부서에 협조 요청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건설근로자와 영세사업자들이 따뜻한 추석을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군에서 발주한 건설공사에서 노임, 건설기계 대여 대금 및 각종 하도급 대금이 체불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제도개선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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