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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탄생 100주년을 맞이한 해로 많은 국민이 하의면을 찾아오고 있으며, 추도식이 열린 18일에도 신안군민과 타지역 방문객 등 1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오후 3시경 암태면 국민체육센터에서 ‘영호남평화울림콘서트’가 열렸다. 영호남 화합이 대한민국 발전으로 이어진다는 김대중 대통령의 의지를 이어가기 위해 뜻을 함께한 영호남 예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을 선보였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추도사를 통해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일평생 헌신하셨던 고 김대중 전 대통령님은 신안군민에게 드높은 자긍심을 갖게 한 시대의 기수였다"면서, “동아시아 인권과 평화미술관 건립, 대한민국 정치역사 아카이브 홀 조성 등 대통령님이 남긴 시대정신을 올바르게 계승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추도식이 진행된 김대중 대통령 생가는 지난 1일 전남도 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생가는 1933년 목조 초가로 지어졌으며 1970년대 하의면 어은리로 이설된 것을 1999년 현 위치에 복원했다. 이후 전남도 문화유산으로 승격하고자 15년 동안 노력했으며, 탄생 100주년을 맞이한 2024년에 결실을 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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