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생수 나눔 냉장고’ 운영…온열질환 예방 기대
빛가람호수공원 등 3곳에 설치
오현미 | 기사입력 2024-08-16 20:16:54

▲나주시가 여름철 무더위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생수 나눔 냉장고’를 설치 운영한다.(사진제공=나주시)

[나주타임뉴스] 오현미 기자 = “시원한 냉수로 무더위 날려요."

전남 나주시가 주요 산책로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생수 나눔 냉장고’를 설치 운영 중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나주시는 무더운 여름철 시민들의 온열질환 발생 등 피해 예방을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산책로에 ‘생수 나눔 냉장고’를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생수 나눔 냉장고가 설치된 곳은 빛가람호수공원, 한수제 물레(데크)길, 영산강 둔치 체육공원 세 곳으로 시민 누구나 무료로 1인 1병씩 이용할 수 있다.

기상청 등에 따르면 온열질환자가 15일 기준으로 전국 2570명, 전남 292명이 발생하는 등 유례없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나주시의 경우도 지난 7월 24일부터 폭염 경보(일 최고 체감기온 35℃)가 발효된 이후 20일 넘게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다.

나주시는 생수 나눔 냉장고 운영으로 무더운 여름철 더위를 식히고 폭염 피해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생수 전량을 무라벨로 공급해 비닐 폐기물 발생을 줄이고 냉장고 주변에 재활용 분리 수거대를 설치해 재활용률을 높이는 등 친환경까지 고려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생수 나눔 냉장고 설치로 주민들이 더위 속에서도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주시는 올 여름 폭염 피해예방을 위해 폭염 저감시설(무더위 쉼터 618곳, 그늘막 222곳, 살수차 5대) 운영과 함께 폭염 예방물품 지원(쿨 토시, 부채) 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광역시 경기도강원도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경상남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충주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포항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도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영천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울릉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고령타임뉴스성주타임뉴스경산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