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에서도 빛나는 섬 민어축제 막 내려
오현미 | 기사입력 2024-08-08 05:34:23

▲민어잡이 어업인 민어손질작업 시연.(사진제공=신안군)
[신안타임뉴스] 오현미 기자 = 전남 신안군 임자도 대광해변에서 열린 '제16회 섬 민어축제’가 무더위 속에서도 방문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섬 민어축제추진위원회 주최로 임자도 대광해변에서 개최되었다.

축제 기간 동안 31℃~34℃의 무더위 속에서도 3000여 방문객들은 광활한 바다를 풍경삼아 여름철 보양식인 민어 건정과 민어전을 맛보며 축제를 즐겼다. 민어 관련 음식 판매액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으며, 임자면 여성단체협의회원들이 운영한 계절음식점은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추진위원회는 축제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민어회를 차림표 목록에서 제외하는 등 식중독 예방에 만전을 기하였다.

신안군은 지난 4월 간재미 축제를 시작으로 홍어, 낙지, 깡다리, 병어, 밴댕이, 민어를 주제로 하는 축제를 개최했다.

앞으로도 9월부터 11월까지 불볼락, 왕새우, 새우젓, 우럭 관련 축제를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의 특산물을 홍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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