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방과 후 공백없는 돌봄 제공 ‘다함께돌봄센터 11호점’ 개소
부모 소득수준 관계없이 만 6세~12세 초등학생 대상 다양한 특화 돌봄 프로그램 제공
오현미 myhy329@hanmail.net | 기사입력 2024-08-05 23:46:47
▲‘다함께돌봄센터 11호점’ 현판.(사진제공=북구)
[광주타임뉴스] 오현미 기자 = 광주 북구가 방과 후 초등학생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자 ‘다함께돌봄센터 11호점’을 새롭게 조성했다.
북구는 안전한 아동 돌봄 환경 구축의 일환으로 조성한 ‘무등산자이앤어울림 다함께돌봄센터’가 오는 6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된다고 밝혔다.
다함께돌봄센터는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이 집 근처에서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아동 돌봄 기관으로 부모의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방과 후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보편적 아동복지 실현을 위해 지속 확충이 필요한 시설이다.
이에 북구는 앞서 지난해 5월 주민들의 다함께돌봄센터 확충 건의를 반영해 추가 조성사업에 돌입하였고 무등산자이앤어울림 단지의 설치 장소 무상 제공을 받아 11번째 다함께돌봄센터 사업추진 기반을 마련하였다.
이후 지난 3월까지 설치 장소 입지 분석, 실시설계 등 사전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마치고 5월부터 2개월간에 걸쳐 다함께돌봄센터 조성공사를 성공적으로 끝냈다.
이에 따라 마련된 무등산자이앤어울림 다함께돌봄센터는 단지 내 관리동 1층에 전용면적 154.02㎡ 규모로 조성됐고 주요시설로는 프로그램실, 사무실, 주방 등 아동 돌봄에 필요한 활동공간들이 갖추어져 있다.
만 6세부터 12세 사이 초등학생 20명을 정원으로 운영되는 이번 다함께돌봄센터에서는 간식과 더불어 기초학습 지도, 자유 놀이, 토탈공예, 독서토론, 창의 활동 등 요일별 다양한 특화 돌봄 프로그램이 이용 아동들에게 제공된다.
학기 중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이고 방학 기간에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다함께돌봄센터는 초등학생 부모들의 다양한 돌봄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지역사회 맞춤형 아동 돌봄 시설이다"며 “앞으로도 다함께돌봄센터를 지속 확충하여 지역사회 아동 돌봄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 2019년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 연제큰꿈’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양산사랑으로 ▲예꿈 ▲참빛 ▲중흥 ▲매곡 ▲신용 ▲이화 ▲우산 ▲문흥 등 10개 센터를 조성해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경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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