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제2기 마을공동체 엄마학교 ‘행복 마마학당’ 졸업식
한 달간 20회의 다양한 프로그램,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꿈같은 시간
오현미 | 기사입력 2024-08-05 23:15:28

▲무안군은 지난 2일 무안군 마을공동체 엄마학교 2기 수강생인 운남면 ‘행복 마마학당’의 졸업식을 개최했다.(사진제공=무안군)

「무안타임뉴스」 오현미 기자 = 전남 무안군은 지난 2일 무안군 마을공동체 엄마학교 2기 수강생인 운남면 ‘행복 마마학당’의 졸업식을 개최했다.

‘마마학당’은 만 65세 이상의 엄마들을 대상으로 무안군에서 전국 최초로 시작한 마을공동체 엄마학교로, 각종 활동을 통해 오랜 시간 가족을 위해 고생한 엄마들을 위로하고 사회적 활동을 통한 교류와 추억쌓기를 위해 기획됐다.

지난 7월 8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총 20회로 진행된 프로그램은 노래교실, 율동, 숟가락 난타, 종이접기, 인절미 만들기, 키오스크 배우기, 다도 선비체험, 체조, 공연, 소풍, 생일파티, 아트타일, 허브공예, 키링과 가방만들기, 고무신 그림그리기, 반려식물 키우기, 시니어뇌블럭, 추억의 영화관람 등이 진행됐다.

또한, ‘영해공원 음악회’로 진행됐던 소풍에서는 더운 날씨임에도 몸을 흔들면서 장단을 맞추는 엄마들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다. 엄마들은 예쁜 교복을 입고 여고생이 된 듯한 기분을 만끽했으며, 농수로 등 가수들이 나올 때마다 환호하고 춤을 추면서 소풍 분위기를 한껏 높였다.

특히, 90세가 넘는 엄마가 세 분이나 참여했던 이번 마마학당에는 보건소 ‘내 몸 바로 알기’, 경찰서 ‘교통안전’, 소방서 ‘응급처치’ 등 관내 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적십자가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었다.

엄마들은 “하루하루 너무 행복해서 다른 지역에서 마마학당을 한다면 주소를 바꿔서 또 하러 가겠다"고 농담을 던지면서 만족감을 표했다.

김산 무안군수는 “1기 꿈여울 마마학당에 이어 2기 운남 마마학당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기분이 좋고, 앞으로 마마학당을 확대 시행해 많은 분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며 “노인들을 위한 더 나은 복지서비스와 배후 마을 서비스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6일에는 엄마들의 요청으로 졸업여행을 떠나고, 9월에는 3기 마마학당 운영을 위해 원하는 읍면의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광역시 경기도강원도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경상남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충주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포항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도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영천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울릉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고령타임뉴스성주타임뉴스경산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