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지역 대학교와 함께 ‘꿈키움캠퍼스 2기’ 운영
고교‐대학·기관 연계 과학‧예술‧패션디자인 등 22개 강좌 개설
오현미 | 기사입력 2024-07-29 11:35:10

▲지역 대학‧기관과 연계한 공동교육과정 ‘꿈키움캠퍼스’ 강좌가 진행되고 있다.(사진제공=전남교육청)
[전남타임뉴스] 오현미 기자 = 전남교육청은 29일부터 8월 9일까지 지역 대학 및 기관과 연계한 공동교육과정 ‘꿈키움캠퍼스 2기’를 운영한다.

‘꿈키움캠퍼스’는 단위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소인수 선택과목 및 전문교과를 고교-대학(기관) 연계‧협력을 통해 운영하는 정규 교육과정으로 지역사회 교육자원 기반의 우수한 인력자원과 학습 환경을 활용해 학생 맞춤형 교육을 지원한다.

여름방학을 맞아 운영되는 ‘꿈키움캠퍼스 2기’는 목포대, 순천대, 조선대, 전남대, 한국외국어대 등 5개 대학과 지리산생태탐방원(구례), 국립청소년우주센터(고흥) 등 2개 기관에 총 22개 강좌가 개설됐으며, 도내 일반고 학생 322명이 참여한다.

개설된 강좌는 과학‧예술‧체육 계열부터 건축‧프로그래밍‧패션디자인까지 다양한 분야가 망라됐다. 학생들은 각 과목에 맞는 대학‧기관을 찾아 3박 4일 합숙하면서 진행하는 실기집중과정 14개와 실시간 쌍방향 수업이 이뤄지는 온라인과정 8개를 선택해 수강한다.

대학별 강좌를 살펴보면 ▲목포대-물리학실험, 화학실험, 생명과학실험, 음악 전공 실기, 문화콘텐츠 산업 일반 ▲순천대-매체 미술, 생명과학실험, 패션디자인의 기초 ▲조선대-체육 전공 실기 기초, 드로잉, 무용기초실기, 건축일반 ▲전남대-정보과학, 프로그래밍 ▲한국외국어대-국제정치, 국제 제, 국제법, 국제 관계와 국제기구, 세계 문제와 미래 사회 등이다.

또 지리산생태탐방원은 ‘생태와 환경’, 국립청소년우주센터는 ‘과학과제 연구(천문학)’을 개설했다.

전남교육청 관계자는 “꿈키움캠퍼스를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고 꿈을 키워나가는 좋은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다"며 “지속해서 지역 대학 및 기관의 전문 인력과 시설 인프라를 활용한 학생 맞춤형 교육 지원 확대로 학생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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