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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포 홍어의 거리는 지난해 전남도 주관 남도음식거리 조성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시는 총 10억원을 투입해 올 연말까지 음식거리 새단장을 추진한다.
나주시는 쾌적하고 특색있는 관광 경관 조성과 지역 상인들과의 적극적인 협력에 기반한 외식문화 개선을 통해 홍어의 거리를 기점으로 침체된 영산포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착수 보고회에선 ▲홍어 문화관 콘텐츠 조성 ▲스토리텔링 종합안내표지판 및 사진 명소(포토존) 설치 ▲홍어 캐릭터 조형물 설치 ▲디자인 간판 제작 등 주요 사업이 발표됐다.
주무 부서인 보건행정과를 비롯해 도시과, 관광과, 일자리경제과, 영산포발전기획단, 영산동, 이창동 등 관계 부서에서도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여러 의견을 개진했다.부서장들은 호불호가 있는 숙성 홍어 기호를 감안한 젊은층 고객 유치 방안, 기존 경관 디자인과의 조화성, 관광자원으로서 활용성, 상인단체와의 연계·협력, 주민설명회 개최 필요성 등을 제안했다.윤병태 나주시장은 “홍어를 맛뿐 아니라 보는 것으로도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경관 조성과 더불어 다시 찾아오고 싶은 쾌적하고 친절한 식당 서비스를 위한 업체들의 주체적이고 적극적인 참여가 수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왜 숙성홍어가 나주 영산포에서 발전했고 전라도를 대표하는 음식으로 대접받게 됐는지와 같은 내실을 갖춘 홍어 문화관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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