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보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연사 100여 명‧참여국 22개‧부스 1591개 등 국내 최초‧최대 규모
오현미 | 기사입력 2024-05-23 13:54:01

▲박람회장 조감도.(사진제공=전남교육청)

[전남타임뉴스] 오현미 기자 = 오는 29일 개막하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가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어서 교육계 안팎의 관심이 뜨겁다.

6월 2일까지 박람회장에는 ▲ 미래교육 콘퍼런스 ▲ 글로컬 미래교실 ▲ 미래교육 전시 ▲ 문화예술 교류 ▲ 미래교육축제 등 5개 섹션에 139개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을 맞는다.

박람회 기간 여수세계박람회장은 미래 교육을 논의하고, 체험하며, 이를 매개로 교류하는 ‘글로컬 교육 축제장’으로 변신한다. 미국․독일․캐나다․베트남․인도․ 호주 등 전 세계 22개국이 참여하며, 참관객만 16만 명이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대규모 국제 행사로 치러지는 만큼, 여수세계박람회장 면적의 절반이 이번 미래교육박람회 콘텐츠로 채워진다. 구글․애플․네이버․LG 등 글로벌 교육 기업을 비롯해 국내외 62개 기업들이 부스를 꾸미고, 교육부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등 58개 교육 관련 기관들이 미래교육 정책․우수사례 등을 제시한다. 이들을 전시하는 총 부스가 1591개에 달한다.

여수세계박람회장을 넘어 전면의 ‘해상’을 활용한 점도 눈에 띈다. 박람회장 인근 항구에는 아시아 최대 상륙함 독도함이 6월1~2일 그 모습을 드러낸다. 독도함은 1만4,500톤 급으로 그 길이만 199m에 달해 박람회장을 찾은 국내외 관람객들에 큰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조선통신사선, 해군 제3함대 전북함, 완도수산고 실습선 등도 뱃길탐방과 다양한 승선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글로컬 미래교육 콘퍼런스에는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 데니스 홍 등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교육감, 대학 부총장 등 교육계 리더들 100여 명이 참여한다. 5일간 석학들의 기조강연 5개 등 총 49개의 콘퍼런스가 동시다발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 핵심 콘텐츠인 글로컬 미래교실에는 137명의 전남 교사들이 유치원․초등․중등․프로젝트 수업 등 실제 59시간의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 참여 학생은 현장에 534명, 온라인 수업 참여 573명 등 총 1107명이다.

글로컬 문화예술 교류에는 23개 프로그램에 80여 개 국내외 공연팀이 무대에 선다. 국제교류 프로그램에는 한국․몽골․미국․베트남․일본․중국․캐나다․튀르키예 등 7개 국가 400여 명의 지구촌 청소년들이 참여해 교류한다.

이 밖에도 진로교육박람회․스마트로봇챌린지․이중언어 말하기대회․해양문화체험 등 7개의 미래교육 축제에 24개 세부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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