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다문화교육 정책학교 66곳 지정 운영
다문화 감수성 제고‧다문화학생 맞춤형 교육 지원 강화
오현미 | 기사입력 2024-04-02 16:15:32

▲2일 전남교육청창의융합교육원에서 전남교육청 다문화교육 정책학교 담당자 협의회가 진행되고 있다.(사진제공=전남교육청)
[전남타임뉴스] 오현미 기자 = 전남교육청이 2일 모든 학생의 다문화 감수성을 제공하고 다문화학생 맞춤형 교육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다문화교육 정책학교 66곳(유 30곳, 초 25곳, 중 6곳, 고 5곳)을 지정했다.

다문화교육 정책학교는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 기타 교내외 활동 등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평등성, 반편견, 정체성, 다양성, 문화이해, 협력 등 다문화교육 요소를 접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다문화학생의 특성과 상황을 고려한 기초학력 향상, 진로지도, 심리정서지원, 한국어 및 이중언어교육 프로그램을 교내 및 지역사회 프로그램들과 연계ㆍ운영하는 등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이와 관련, 다문화교육 정책학교 운영 관리자 및 담당자들은 2일 전남창의융합교육원에서 개정 누리과정,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한 다문화교육 방향을 공유하고, 학교 실정에 맞는 다문화학생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방안에 대해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의 언어적 불편함을 덜어줄 수 있는 클래스팅 알림장 번역서비스를 직접 활용해보기도 했다.

한 참여 교사는 “지금까지는 다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체험이나 행사 위주로만 진행했는데, 교육과정 연계를 바탕으로 모든 학생의 다문화 감수성 제고와 다문화학생 맞춤형 교육이 필요함 알게 됐다"며, “다문화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글로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교육청은 ‘다문화교육 정책학교’ 운영 외에도 다문화 학생 강점 개발과 교육공동체의 다문화 감수성 함양을 위해 ▲모든 교원의 다문화교육 역량 강화 ▲이중언어교육 활성화를 위한 다문화교육 포럼 ▲다문화학생 배움 채움 프로그램 운영 ▲학교 중심 이중언어 동아리 운영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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