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김 수출액 전년 대비 최고 실적, 전남 1위 달성
김민수 | 기사입력 2024-01-26 00:25:52
▲ 오는 2026년 개장 예정인 마른김 거래소 3D투시도(조감도제공=목포시)
[목포타임뉴스] 김민수 기자 = 2023년 목포시의 김 수출액이 전년 대비 43% 증가한 7천8백5십만 달러(1021억 원)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이러한 김 수출액은 2023년 전남 지자체 1위, 전국 지자체 2위의 성적으로 2022년보다 각각 한 단계씩 상승했으며 마른김 수출액은 2년 연속 지자체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목포시가 추진 중인 김 산업 특화에도 가속도가 붙었다.

우리나라의 김은 세계적 먹거리로 자리잡고 있으며 작년 120여개국에 수출액 7억9천만 달러를 넘어서면서 사상 최대치를 달성하며 김 수출 1조 원 시대를 열었다.

목포시에서도 일찌감치 김산업 특화에 매진해 왔는데, 목포의 김이 수산식품 수출의 94%를 차지할 정도로 효자식품으로 자리잡았다.

목포시는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김산업 진흥구역 지정 및 특화단지 육성’을 내걸고 ▲김산업 전문기관 지정 ▲김산업 진흥구역 지정 ▲마른김 거래소 도입 등 목포의 미래먹거리를 넘어 세계적 먹거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먼저,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이사장 박홍률)가 전국 최초로 해양수산부 제1호 김산업 전문기관으로 지정받으면서 김산업 특화에 탄력을 받았다. 센터는 지난해 열린 제12회 김의 날 행사에서 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패를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재)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는 주한 덴마크 외교부 소속인 덴마크 이노베이션센터와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아울러, 센터는 김관련 브랜드 목포사랑김밥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시는 이 브랜드가 지역 특색을 담는 특화 먹거리가 되어주리라 기대하고 있다.

목포시의 김 수출 대부분은 대양산단에 집중되어 있다. 시는 이곳을 김산업 진흥구역으로 지정해 김산업을 고도화하고 김 수출의 전진기지로 만들 계획이다.

목포의 김이 세계적으로 알려지면서 지난해 3월에는 일본 수산청과 대사관, 영사관, 일본 전국김가공협회, 전국김도매협회 등 5개 단체가 대양산단의 김 가공공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대양산단에는 반경 500m내에 15개의 김 가공업체가 들어서 있으며, 2025년 수산식품수출단지 준공, 2026년 마른김 거래소 개장이 예정돼 있다.

수산식품 수출단지 및 마른김 거래소는 해양수산부와 전남도의 지원을 받아 목포시가 추진 중인 시설이다.

총사업비 1200억 원의 수산식품수출단지에는 김을 비롯한 수산식품 수출 기업을 위한 36개실이 마련될 예정이다.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사업 부지 내에 1,300㎡ 규모로 마른김 거래소가 조성된다.

마른김 거래소는 마른김 거래의 유통 효율성을 높이고 국내외 구매자를 위한 거래 유통망으로 자리잡게 된다. 최근 세계적 조미김 소비가 증가하면서 해외 현지 김 가공공장과 마른 김 수요가 증가추세이기에 거래소의 역할은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처럼, 시는 김을 목포를 넘어 세계의 미래 먹거리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앞으로 김 산업의 고도화를 통해 김 산업의 중심도시로 우뚝 서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전남 지자체 1위 달성이라는 소기의 성과를 동력 삼아 전국 1위의 김산업 특화 도시 조성을 위해 쉼없이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광역시 경기도강원도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경상남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충주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포항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도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영천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울릉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고령타임뉴스성주타임뉴스경산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