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세종충남 경제단체협의회(회장 정태희)와 (재)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백춘희)은 20일, 대전 예술가의집에서 양측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문화예술 분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문화예술사업 교류를 통해 지역 신진예술가의 다각적인 작품 활동을 지원하고, 대전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해 지역 문화예술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업무협약 내용은 ▲대전문화재단 문화예술 행사에 대한 투자 촉진과 후원, 홍보 지원 ▲대전세종충남 경제단체협의회 주관 행사에 대한 문화예술 분야 인프라 지원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문화예술 및 경제 분야 연계 협력사업 개발 ▲양 기관의 인적????물적????정보자원 상호 교류 확대 등 지역 문화산업 및 경제 발전을 위한 협력이 담겼다.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은 “공연, 전시 등 문화예술 부문 인프라가 수도권에 집중되어있어 지역민들이 불편을 감내하면서 서울로 향하기도 하는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전문화재단은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대중에 적극 홍보함으로써 시민들의 문화 콘텐츠 접근성을 높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고마움을 밝혔다. 이어서 “경제단체도 회원사 임직원들이 지역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홍보에 앞장서 문화예술산업 발전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백춘희 (재)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현재 우리는 문화예술이 새로운 사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경제적으로도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며, “문화예술 전문기관인 대전문화재단과 대전세종충남 경제단체협의회와의 협력을 계기로 시민 모두에게 유익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발굴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제인들께서도 신진예술가들이 작품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후원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노기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이 이장우 대전시장((재)대전문화재단 이사장)을 대신해 업무협약 체결의 의미를 더하며,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대전시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