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공검면, 주민들과 함께하는 공갈못 채련요 음악회
김이환 | 기사입력 2023-09-05 18:28:06

[상주타임뉴스] 김이환 기자 = 공갈못 연밥따는 노래(채련요) 보존․전수 음악회가 9월 1일(금) 오후 2시부터 상주공검지 역사관앞 광장에서 개최됐다.

상주 고유의 민요 ‘서보가’, ‘상주아리랑’과 함께 공검지에서 유래된 ‘공갈못 연밥 따는 노래’에는 우리 민족의 삶과 애환이 소스란히 녹아 있다.

이번 음악회는 디스코 파워장구, 랑랑 아코디언 동우회 연주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있어 주민들과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이 됐다.

행사를 주관하게 된 채련요 회장(김순분회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오늘의 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음악회를 통해 아름다운 울림이 무더위로 지친 주민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전달하는 불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최재응 공검면장은 “특정한 장소를 찾아가야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갈못 채련요 음악회를 편안하고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해주신 채련요 보존회에 감사드리며, 이번 음악회로 주민 여러분들에게 마음의 쉼터가 되기를 바랍니다."고 전했다.

한편, 채련요 음악회는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채된 음악회이며, 우리 지역의 전통민요로 상주 민요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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