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에너지기업 태국 시장 진출 본격화
전남도, 방콕서 에너지위크 개최…7개 기업 참여해 수출상담
오현미 | 기사입력 2023-08-20 10:30:59

▲전남도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2023 한국-태국(KOR-THA) 에너지위크’를 개최했다.(사진제공=전남도)
[전남타임뉴스] 오현미 기자 = 전남도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2023 한국-태국(KOR-THA) 에너지위크’를 개최해 전남지역 에너지기업의 태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에너지위크는 전남도가 주최하고 한국전력공사, 전남테크노파크, 전남지역사업평가단, 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이 주관했으며 도내 7개 에너지 기업이 참여했다.

태국은 2037년까지 에너지 소비량의 30%를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인 모도 인텔리전스(Modor Intelligence)에서는 태국 태양광 시장이 2027년까지 연평균 8.5%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에너지위크는 태국 에너지부가 후원하는 태국 신재생에너지 전시회의 주관사 아시아 에너지 리더십 포럼(SETA 2023)과 공동 개최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총 98건의 917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이 이뤄졌고, 100만 달러의 합의각서(MOA)1건, 1892만 달러 상당의 업무협약(MOU) 12건이 진행되는 성과를 창출했다.

또한 전남도를 필두로 한 주관기관들은 태국월드뱅크(WBGT)와 글로벌에너지연계개발협력기구(GEIDCO), 태국국가연구위원회(NCCT) 등 주요 기관을 방문하며 주요 사업을 공유하고 전남 기업의 태국 시장 진출 방안을 협의하는 등 글로벌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번 에너지위크 행사는 양국 교류와 발전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도내 에너지 기업이 태국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진출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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