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등록
장성군은 2025년 준공 예정인 삼계면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 건립에 발맞춰 ‘장성 레몬’ 대규모 단지화에 본격 나선다.
‘레몬’은 국내에선 제주도에서만 일부 재배 중인 아열대과일로, 전국 소비량의 9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수입 레몬은 방부제와 왁스 처리가 돼 있어, 국내산 레몬에 대한 고정 수요 확보가 용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성군은 앞서 전남농업기술원 주관 ‘2023년 맞춤형 미래전략 소득작목 육성 시범 공모’에 선정된 바 있다. 현재 삼서면 일원에 5ha 규모 레몬 재배단지를 조성 중이다. ▲강풍 등 자연재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내(耐)재해형 시범하우스 설치 ▲스마트팜 시설 도입 ▲친환경 자재 투입 등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전문가 교육과 현장 상담 등 레몬 재배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농가 호응이 높다. 장성군농업기술센터가 품목별 농업인 연구회, 강소농 학습모임체를 통해 6월부터 레몬 전문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지난 4일 제주도 레몬 선도농가를 초청해 재배, 시설 관리, 병해충 방제 방법을 전수받기도 했다.
박언정 장성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재배 시기별 전문교육을 제공해 레몬 농가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바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면서 “장성 레몬이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장성군은 공모사업 2년차인 내년부터 시설 내 에너지절감형 난방시설 구축, 레몬 활용 상품개발 등 전략품목 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구축할 방침이다.
등록
등록
댓글 더 보기
댓글 새로고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