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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어린이집 보육 시간 이후 부모의 긴급한 사정으로 아이 돌봄이 필요한 경우 오후 7시 30분부터 익일 오전 7시 30분까지 24시간 보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평일만 운영하는 도내 타 지자체 유사 사업과 달리 나주시는 주말과 공휴일에도 오전 8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아이를 돌봐 준다.시는 영유아 인구가 가장 많은 빛가람동 관내 어린이집 1개소를 선정(수탁)해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앞서 시는 지난 5월 7세 이하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 832명을 대상으로 자녀 보육 정책 관련 설문조사를 했다.주요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녀 양육 시 가장 큰 어려움에 대해 전체 응답자 63.3%(527명)가 ‘급작스러운 상황 발생 시 자녀를 맡길 곳이 없음’을 최우선으로 꼽았다.자녀 양육에 가장 부족한 서비스 또한 ‘단기적·일시적 보육서비스’가 54.3%로 가장 높았으며 양육 상담 서비스(12.2%), 도서·장난감 대여(11.5%),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10.3%) 등이 뒤를 이었다.365일 시간제 보육 서비스 이용 여부에 대해선 응답자 71.2%(580명)가 적극적인 이용 의사를 표시했다.서비스 제공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으로는 ‘보육교사 전문성 확보’(32.7%), ‘안전한 보육 환경 조성’(23.1%),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 강화’(19%), ‘운영시간 확대’(13.9%), ‘서비스 신청 간소화’(9.6%) 순으로 나타났다.나주시는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한 365일 시간제 보육사업 세부 운영 지침을 수립하고 있다.서비스 월 이용 한도 시간, 자부담 비용, 이용 정원, 사전 예약 시스템 등을 구체화하고 확정되면 보도자료, 시청 누리집, SNS, 어린이집 등을 통해 학부모들에게 안내·홍보할 계획이다.지난 14일에는 수탁을 희망하는 어린이집 원장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서비스 운영 전반에 대한 계획을 공유하고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 보육환경 구축에 힘을 모아가기로 했다.윤병태 나주시장은 “365일 연중무휴 긴급보육서비스를 통해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기고 일에 전념할 수 있는 나주만의 특화된 보육환경을 구축한다"며 “민선 8기 핵심 목표 중 하나인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통해 양육 부담을 줄이고 출산율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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