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고흥소방서
[고흥타임뉴스]한선근 = 고흥소방서 소속 소방관들이 출장업무 중 주택으로 번질뻔한 화재를 목격하고 빠른 대처로 초기 진화하여 인명과 재산 피해를 막았다.
지난 7월 16일 고흥소방서 도양119안전센터 금산119지역대 소속 김문광 소방교와 홍민호 소방사는 구급차를 활용하여 소방용수조사 및 많은 비로 인한 산사태, 침수지역 등 위험지역 확인 출장 중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연소마을에 위치한 주택에서 검은 연기가 다량 발생하는 것을 목격했다.
화재가 아닌가 하는 의심에 즉시 연기가 발생한 주택으로 이동했고, 주택 담벼락에 스티로폼과 널빤지 등 쌓아둔 쓰레기를 비가 소강상태인 틈을 타서 태우던 80대 할머니가 옆집으로 번지려는 불을 보고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들은 당황하는 할머니를 안심시키고 소화기, 양동이 등을 활용하여 화재를 진압했으며, 할머니의 건강 체크 및 화재예방교육 등을 실시했다.
김문광 소방교는 “무엇보다 인근 주택으로 번질 뻔한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고 할머니가 건강한 것에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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