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타임뉴스]최슬기 = 국가보훈처 충북남부보훈지청(지청장 손애진)은 청주시 흥덕구에 위치한 청주고등학교 대강당 청웅관에서 보훈 역사 퀴즈 대회인「나라사랑 보훈 골든벨」행사를 오는 24일 오후 2시에 개최한다.
청주고등학교는 6·25전쟁 당시 청주고 재학생 및 졸업생 신분으로 전투에 참전한 117명의 이름이 새겨진 참전호국영웅비가 건립된 보훈의 역사가 깊은 학교로서, 이번 행사는 독립·호국·민주와 관련된 역사 퀴즈를 풀어보면서 학생들에게 나라사랑 정신을 체득할 수 있는 기회를 확산하고자 마련되었다.
퀴즈문제는 국가보훈처가 2022년 개발한 고등학교 검인정 교과서인「나라사랑과 보훈」과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의 내용을 중심으로 총 50여 문제로 출제되며, 청주고등학교 재학생 961명 중 100명이 자체 예선을 거쳐 본선에 참가한다.
본선 참가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참가상을 수여하고, 퀴즈 결과에 따라 50문제의 관문을 모두 넘어 골든벨을 울린 최후의 1인을 비롯한 2등과 3등에게는 각각 그 결과에 상응하는 상품이 수여되며, 열심히 친구들을 응원한 학생들에게도 응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 축하 및 참가자 응원을 위한 댄스팀의 공연과 청주고 중창단의 특별 공연이 진행되어, 이번 행사는 나라사랑 정신을 배우는 교육의 장이자, 흥겨운 보훈 문화제로 자리메김할 예정이다.
특별히, 이번 행사는 단순히 퀴즈왕을 선발하여 시상하는데 그치지 않고, 독립·호국·민주와 관련된 역사 문제를 풀어보면서 ‘보훈’에 대한 의미와 중요성을 인식하고 관심을 끌어올리는 데 그 의미가 있다고 할 것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다가오는 6월, 국가보훈부 승격과 호국보훈의 달을 계기로 미래세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영웅들을 최고로 예우, 존경, 기억하는 보훈문화를 알리고, ‘나라사랑’과 ‘보훈’ 역사에 대한 깊이 있는 생각의 장을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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