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상임위 중 코인 거래는 죄송…민주당 도덕적 파산 선고
김남국 허위 사실엔 강력 대응 ...권력의 힘 ?
안영한 | 기사입력 2023-05-15 11:22:23

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14일 오전 국회 의원실로 출근하고 있다. 김 의원은 출근 후 페이스북을 통해 탈당을 선언했다.연합뉴스
[타임뉴스] 안영한 기자 =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은 거액의 가상자산 보유 논란으로 15일 국회 상임위원회 중에도 코인 거래를 한 의혹에 대해 "많은 국민과 동료 의원들, 당원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두말할 여지 없이 반성하고 성찰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유튜브 '김어준의 뉴스공장 겸손은 힘들다'에 출연해 "상임위 시간 내냐, 시간 외냐를 떠나서 제가 너무 잘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상임위 중 얼마나 거래했느냐'는 질문에는 "액수는 크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너무 소액이어서 정확히 기억을 못 한다. 몇천 원 수준일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김 의원은 코인 거래를 둘러싼 '에어드롭'(무상지급), 미공개 정보 이용 의혹 등에는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히며 "지금까지는 자제했지만, 터무니없는 허위 사실에는 강력하게 싸우겠다"고 밝혔다.

그는 공개된 것 외 숨겨둔 가상자산이 더 있다는 의혹에 대해선 "거래, 잔고내역, 이체 증명서를 투명하게 공개했다"며 "이용한 계좌들은 전부 제 실명계좌를 이용해 숨길 수 없다"고 반박했다.

또, 김 의원은 수사기관에서 자신의 거래 내역을 의도적으로 흘린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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