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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나주시에 따르면 무료 통근버스는 대중교통 여건이 미비한 산단 근로자의 출·퇴근 불편을 해소하고 근로환경 개선을 통한 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민선 8기 공약과제로 추진됐다.
통근버스 운행은 2023년 전라남도에서 주관한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산업단지 고용환경 개선분야)’ 선정에 힘입어 추진된다.지난 3일부터 시동을 건 산단 통근버스는 45인승, 총 2대로 빛가람 혁신도시와 나주 원도심에서 혁신·나주일반산단, 동수·오량농공단지로 출·퇴근 시간에 맞춰 1일 각 2회씩 총 8회 운행한다.
빛가람동 첫 출발 운행 시각은 우미린 아파트 정문 앞 오전 6시 50분과 7시 50분이다. 같은 시각 나주 원도심 나주축협 앞에서도 산단행 버스가 출발한다.버스노선은 빛가람동은 우미린A-부영이노시티에시앙A(맞은편)-중흥메가티움2차-LH2단지A 사거리-혁신산단-동수·오량농공단지 순이다.원도심의 경우 나주축협-문화예술회관-농협영강지점-삼영부영A-나주보건소-동수·오량농공단지-혁신산단 순으로 운행한다.퇴근 시각은 노선 역순으로 오후 5시 30분과 6시 30분에 각각 출발한다.버스 탑승 전에는 근로자 여부를 확인하는 ‘헬로버스’ 어플을 통한 사전 승인이 필요하다. 승차 시 단말기에 QR코드(탑승권)를 인증하면 된다.윤병태 나주시장은 19일 동수·오량농공단지에서 무료 통근버스 개통 축하식과 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한 홍보 캠페인에 참여했다.윤 시장은 “직장인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출·퇴근 여건이 개선되고 교통 요금도 절감할 수 있어 근로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좋아진 근로환경은 장기 재직 선호로 이어져 산단 기업의 안정적인 고용체계 유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나주시는 지난 2021년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 공모사업 선정에 힘입어 대상지인 동수·오량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지난 1월 센터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으며 연내 착공한다는 계획이다.센터는 농공단지 근로자와 더불어 지역 주민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카페테리아, 미디어실 등 복지 문화시설과 근로자 평생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이와 함께 동수·오량농공단지는 올해 농림축산식품부의 ‘2023년 농공단지형 에너지관리시스템 기술 도입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내년까지 사업비 24억원을 투입, 30개 기업에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전력제어 및 분산전원 관리시스템 등을 구축하고 전력설비 효율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혁신산단은 지난 해 2월 착공한 ‘에너지-ICT융복합지식산업센터’ 건립이 오는 9월 준공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센터는 연면적 1만 1435㎡에 지상4층 규모로 입주기업 공간, 기업커뮤니티 공간(회의실, 교육실 등), 지원시설, 식당, 근로자 복지시설 등이 들어선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앞으로도 산단 내 부족한 문화시설 확충과 입주기업 근로자를 위한 업무·휴게·커뮤니티 공간 제공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 산단 기업 유치와 근로자 유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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