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종 장성군수 “영농기 농업용수 확보 총력"
저수지 등 시설 현장 점검… 가뭄대책 철저 추진 지시
오현미 | 기사입력 2023-03-27 22:25:27

[전남타임뉴스=오현미 기자] 김한종 장성군수가 27일 장성읍 밀동저수지에서 농업용수 확보 상황을 점검했다. 

김 군수는 지난 26일에도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장성호를 찾아 농업용수 공급대책을 논의한 바 있다.

연일 현장 확인에 나선 김한종 군수는 농업인들이 걱정 없이 농사지을 수 있도록, 영농기 가뭄대책의 철저한 추진을 관계 공무원들에게 지시했다.

최근 6개월간 장성군의 누적 강우량은 203mm로, 평년(338.9mm) 대비 60% 정도다. 4월에는 평년과 비슷한 70~99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만족할 만한 수준까지 해갈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비가 적게 내리니 평균 저수율 역시 59.6%에 불과한 상황이다. 이에 장성군은 영농기 가뭄대책을 수립 추진하는 등 농업용수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먼저, 물 공급이 시급한 장성 밀동, 남면 외마, 동화면 구룡, 황룡면 와곡, 서삼면 장산저수지 5개소에서는 물채우기를 실시 중이다. 인근에 설치된 관정 등 보조수원을 활용해 최대한 농업용수를 확보하는 작업이다.

서삼 임곡, 북이 신월 양수장은 물을 끌어오는 취입보 준설 공사와 정비를 추진한다. 읍면별로는 양수기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부족분은 새로 구입한다.

장성 구산 등 4개소는 저수지 보조수원을 개발해 물 부족 문제를 지속적으로 해결하도록 한다.

군은 4~5월 이내로 신속하게 가뭄대책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진원면 온곡, 삼서면 보생, 삼계면 덕산지역에 새롭게 준설 중인 저수지는 11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한다.

그밖에 빗물에만 농사를 의존해야 하는 천수답 등 상시 물 부족을 겪는 논에 대해서는 국도비 포함 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6월까지 관정 10개소를 개발할 방침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전남지역 물 부족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지만 영농기를 맞은 지역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장성지역 저수지는 총 122개소로 이가운데 72개소는 장성군, 50개소는 농어촌공사 관할이다.



광역시 경기도강원도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경상남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충주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포항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도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영천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울릉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고령타임뉴스성주타임뉴스경산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