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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는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지난 3일까지 50여일 간 시 자체 설계단을 구성·운영하며 110억원 규모 소규모 현안사업 222건에 대한 실시설계를 마쳤다.
자체설계단은 토목, 농업기반, 도로관리 3개 반에 읍·면·동 기술직 공무원 15명으로 구성됐으며 약 3억원의 실시설계비용 예산을 절감했다.
사업 분야(예산)는 마을 안길 및 진입로 86건(38억), 도로 정비 22건(28억), 농로 포장·배수로 정비 등 농업기반 114건(44억)으로 주민 생활 편의를 위해 농번기 이전인 6월까지 집행·준공할 계획이다.설계단은 실시설계 첫 단계인 현장조사 때부터 시공 과정에서의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마을 이장, 주민 등 수요자 의견을 최대한 반영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소규모 지역현안사업을 통한 마을 주민들의 정주 여건, 영농 편의 향상은 물론 예산 신속집행에 따른 건설 경기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요자 중심의 자체 실시설계를 통해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시 예산을 절감한 기술직 공무원의 열정과 적극행정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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