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한국 순천시, 일본 기타큐슈시, 중국 양저우시와 공동 주관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한중일 아이들의 수업환경 등 서로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도시 간 지속적 교류와 화합을 공고히 하기 위해 기획됐다.
순천 용당초등학교, 기타큐슈 후지키초등학교, 양저우 문하초등학교 3곳의 학교에서 총 159명의 학생이 참여해, ‘철새가 국경 없이 왕래하는 것처럼 우리도 국경을 초월해 소통하자’를 주제로 세 도시 합작 철새그리기, 퀴즈, 도시 및 학교소개 영상 시청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합작 철새그리기 프로그램은 일본 라이브 페인팅 전문가인 ‘구로다 세이타로’ 작가가 주재했다. 1일차에는 새의 윤곽선 그리기, 2일차에는 다른 나라 어린이가 그린 새 그림을 채색하는 작업을 진행해, 하나의 작품을 함께 완성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그 외 서로를 알아갈 수 있는 도시·학교 소개영상 시청 및 퀴즈를 맞히는 시간을 통해 서로 닮은 듯 다른 한중일의 학생들의 일상의 모습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순천 용당초등학교 학생은 “일본·중국 친구들과 온라인 소통이었지만, 한 공간에서 함께 소통하는 기분이었다.”며, “그림을 그리고 서로의 작품을 함께 완성하는 과정이 매우 뜻깊었다.”고 말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지난해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이 종료된 이후에도 한중일 웹툰 교류, 일본 기타큐슈에서 한복패션쇼를 개최하는 등 문화예술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국제교류를 계속 추진해왔다.”며, “앞으로도 교류협력 분야를 확대해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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