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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타임뉴스=오현미 기자] 전남 곡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난 12일 센터 프로그램실에서 정신건강 자조 모임 ‘우리 가족 미소지음’을 진행했다.
우리 가족 미소지음은 정신장애인의 가족들이 정신장애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위기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와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모임에는 센터 등록회원과 가족들 22명이 참석했다.
이번 자조 모임은 ‘긍정의 의사소통과 위기 대처 방법’이라는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첫째 시간에는 가족 구성원들 간의 관계, 재발 방지를 위한 계획, 위기 상황 대처 방법 및 지침 등에 대해 안내하는 시간이었다.
두 번째 시간에는 정신 장애 가족으로서 평소 궁금한 사항에 대해 질의응답하고, 상황별 가족 대처 방안에 대해 안내했다. 또한 참여한 가족들끼리 각자의 상황을 이야기하면서 서로 공감과 심리적 안정감을 나누기도 했다.
모임에 참석한 A씨는 “나만 힘든 줄 알았는데 여러 가족과 대화하면서 다른 사람들도 이 힘듦을 이겨내고 있는 것에 많은 위로를 받았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 자조 모임에도 계속 참여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곡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자조 모임을 통해 모든 가족이 위기 상황에 잘 대처하고 서로 긍정적으로 소통하는 건강한 가족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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