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당시를 재현한 다양한 가장물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 ‘통제영길놀이’로 축제의 서막을 알린 행사 첫날에는 드론 라이트 쇼와 불꽃 퍼레이드가 관광객으로 가득 찬 여수밤바다를 밝혔다.
한편 축제 둘째 날인 지난 1일 여수 종포해양공원에서 YF엔터테인먼트 주관으로 플래니더스 광장 예술단이 선보인 한마당 스팟 공연 ‘강강술래’가 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더크리에이션 예술단의 오고무 공연을 시작으로 1시간 동안 이어진 이번 무대에서는 마칭밴드와 여성 의장대, 모듬북, 치어리딩과 댄스의 콜라보레이션, 퓨전 국악과 차산농악대의 대동제까지 총 11개의 연합 공연단 약 220여 명이 공연문화의 진수를 보여 주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40여 명의 차산농악대가 펼친 마지막 한마당에서는 참여한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손에 손을 잡고 농악대의 장단에 맞춰 손에 손을 잡고 대동제를 펼쳤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YF엔터테인먼트 조영권 대표는 “여수 거북선 축제의 한마음 스팟공연 '강강술래'를 통해 문화예술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전국 공연 아티스트들과 교류하고 새로운 콜라보레이션을 시도하여 지역 축제에 수준 높은 공연문화를 선보이고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장을 넓히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플래니더스 광장 예술단의 공연 ‘강강술래’가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에게 위로가 되고 새로운 희망과 도약을 위한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플래니더스 광장 예술단은 전국 방방곡곡에서 활동하는 비영리단체와 문화예술인들이 지속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쉽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분야의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창조하는 예술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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