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울다함께돌봄센터, 놀이치료로 초등학생 정신 건강 돌본다
굿네이버스 좋은마음센터 대전서구지부 동참해 총 3개 기관이 총 6개월간 사업 진행 예정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22-06-20 15:24:47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느리울다함께돌봄센터가 코로나19로 심각해진 지역 내 초등학생의 정신 건강 문제 해결에 나선다.
대전시사회서비스원(원장 유미) 소속시설 서구 느리울 다함께돌봄센터(센터장 고영목, 이하 다함께돌봄센터)가 20일 대전시 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임우영)와 업무협약 및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협약은 방과 후 초등돌봄 사업을 펼치는 다함께돌봄센터를 이용하는 서구 관저동 내 초등학생의 코로나19로 심각해진 우울감, 스트레스 등 정신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약을 통해 센터에서 진행하는 놀이치료 사업인‘흠뻑놀기 프로젝트’를 다함께돌봄센터 이용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게 된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굿네이버스 좋은마음센터 대전서부지부(지부장 김길수)도 동참한다.
▲정신 건강교육 및 생명 존중 교육 ▲놀이프로그램 ▲고위험군 대상 아동 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로 심각해진 아동 정신 건강 문제를 해결한다.
이날 협약식과 함께 진행된 간담회에는 프로젝트 참여 기관 간 역할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 건강 교육 및 생명 존중 교육 ▲정신 건강 캠페인 ▲고위험군 아동 개별상담을 맡는다. 굿네이버스 좋은마음센터 대전서구지부는 ▲사전/사후 척도 검사 ▲놀이프로그램 등을 담당한다. ‘흠뻑놀기 프로젝트’는 다함께돌봄센터를 이용하는 초등학생에게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동안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고영목 다함께돌봄센터 센터장은 “아이 한 명을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고 한다"며 “지역사회 기관과의 협력 활동을 통해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이후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을 지원하고 나아가 건강한 성장을 이끌겠다"고 전했다.
서구 느리울 다함께돌봄센터는 2021년 9월 30일 대전시 서구 관저동에 설치된 가운데 지역 중심의 초등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정규 교육 시간 외에 돌봄 공백에 놓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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