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장재원 교수팀, 중개연구분야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
공격적 두경부암의 신규 바이오마커로서 Claudin-1의 AMPK/TGF-β를 경유한 상피간엽이행(EMT) 신호전달기전 최초 규명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22-06-08 11:28:06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충남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장재원 교수팀(구본석 교수, 정승남 연구교수, 임미애 연구원)이 최근 공격적인 두경부암의 신규 바이오마커를 차세대 전사체 염기서열 분석을 이용하여 발굴 및 공격적 형질 발현의 기전을 규명한 연구인‘두경부암에서 Claudin-1은 AMPK/TGF-β신호전달경로를 경유하여 EMT를 조절함; Claudin-1 mediates progression by regulating EMT through AMPK/TGF-β signaling in head and neck squamous cell carcinoma’논문이 중개연구분야 상위 10% 국제저명 학술지인 ‘Translational Research; impact factor: 7.012’최근호에 게재됐다.
두경부암은 먹고, 마시며 호흡에 중요한 기능적 부위에 발생하는 암으로 수십년간 의학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치료율이 효과적으로 개선되지 않았기에 새로운 바이오마커의 규명이 필요했다.
장재원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전세계적으로 공유되고 있는 대규모 두경부암 코호트 (TCGA-HNCA)와 충남대학교병원(CNUH)의 두경암 조직에서 차세대 전사체 염기서열 분석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타겟 유전자를 선별하여, 이를 충남대학교병원 대규모 후향적 코호트에서 검증한 후 세포 및 두경부암 정위 누드마우스모델을 개발하여, 발굴한 바이오마커의 신호전달기전을 규명하였다.
장재원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임상조직의 전사체 분석 기반 공격적 두경부암에 특이적인 새로운 바이오마커를 발굴할 수 있었다"라며 “지속적인 신규바이오마커 발굴 및 패널 개발을 통해 향후 공격적이고 재발하는 암을 보다 잘 예측하고 치료하는데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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