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대덕구청장 후보, 여러분의 수어 말씀 더 보겠습니다
대덕구 농인(청각장애인) 모임 30명, 박정현 후보 지지 선언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22-05-25 09:38:55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대덕구 지역 농인(청각장애인) 30명이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대덕구청장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24일 박정현 대덕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에 따르면 이날 중리동 선거캠프에서 대덕구 농인 모임 30명여 명이 지지선언을 했다.
이들은 지지선언서를 통해 “박정현 후보는 지난 4년간 소리를 보고 싶다는 농인들의 외침에 수화언어 활성화 지원조례를 새로 만들고 구청 홈페이지에 수어 설명을 넣고 공식 행사 시에 수어 통역을 배치하는 등 수어를 사용하는 농인을 위한 행정을 해왔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한국수화언어법에서 한국수어는 국어와 동등한 자격을 가진 농인의 고유한 언어이며, 지자체와 행정은 한국수화언어 발전 및 보전의 기반을 마련하여 농인과 한국수화언어 사용자의 언어권과 삶의 질을 향상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농인 당사자 중심정책, 농인 일자리 확대, 농인의날 행사·축제 지원, 수화언어 연구·보급, 수어로 교육 받을 기회 확대, 농인가족에 대한 지원, 한국수어 통역 확대 등 농인들에 대한 관심과 당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애에 대한 감수성이 있고 농인들과 적극 소통하고 농인이 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하는 박정현 대덕구청장 후보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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