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충남대학교(총장 이진숙)가 개교 70주년을 맞이해 사회 각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함으로써 모교의 명예와 위상을 드높인 동문 9명을 선정해 ‘제4회 충대를 빛낸 동문상’을 시상했다.
충남대는 24일,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백마홀에서 개교 7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제4회 충대를 빛낸 동문상’을 시상했다.
제4회 충대를 빛낸 동문상 수상자는 권영현 육군학생군사학교장, 김경철 대전교통공사 사장, 류호길 MBN 대표, 서정만 전)대전지방변호사회 회장, 이병학 농심 대표이사, 이승찬 계룡건설 사장, 이언구 청암장학재단 이사장, 임영진 성심당 대표, 황인범 ㈜공단레미콘 회장 등 9명(가나다 순)이다.
권영현(기술교육과 85학번) 육군학생군사학교장은 포병 소위로 임관한 이후 전사자 유해 발굴 사업을 이끄는 등 대한민국 육군으로 성실히 복무하고 있으며, 현재는 육군학생군사학교장으로서 학군단의 체계적인 군사 교육에 힘쓰고 있다.
김경철(토목공학교육과 79학번) 대전교통공사 사장은 서울시대중교통개혁단장, KAIST녹색교통대학원초빙교수, 한국교통연구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전교통공사 사장으로서 지역 공공교통서비스 향상에 힘쓰고 있다.
류호길(사회학과 76학번) MBN 대표는 MBN 경제부장, 정경부장, 뉴스총괄부장, 보도국장, 미디어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MBN을 종합편성 채널로 확장하는 데 일조하며 미디어 공론장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서정만(법학과 81학번) 전)대전지방변호사회장은 군사법원 군판사와 육군본부 법무감실 수석군판사 등을 거쳐 변호사 활동을 시작한 이후 대전고법 조정위원회 감사, 대전지방변호사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시민들의 법률적 어려움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이병학(농화학과 79학번) 농심 대표이사는 36년간 농심 생산 현장에서 근무하며 공장 자동화와 최첨단 생산공정 도입에 큰 역할을 했고, 현재는 농심의 대표이사로서 해외 시장 확대 등에 힘쓰며 국내 대표 기업의 경영인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승찬(대학원 건축공학과 09학번) 계룡건설 사장은 충남대 대학원에서 건축공학과 석사․박사 과정을 마쳤으며, 계룡건설산업 대표이사 사장으로서 지역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기업의 성장과 발전에 이바지하며 국내 대표 기업의 경영인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언구(농업경제학과 82학번) 청암장학재단 이사장은 ㈜청암그룹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동시에, 2010년부터 장학회를 설립해 지역사회 교육환경 개선과 인재 육성을 위한 지원을 꾸준히 펼치면서 기부와 봉사를 실천하며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임영진(섬유공학과 73학번) 성심당 대표는 가업을 이어 받아 더욱 맛있는 빵을 개발하고, 나눔 경영을 실천함으로써 성심당이 대전의 대표 브랜드를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빵집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힘쓰고 있다.
황인범(축산학과 73학번) ㈜공단레미콘 회장은 태광산업, 남광통운 대표를 역임하고, 현재 ㈜공단레미콘과 대주개발(주) 회장으로 활동하며 모교의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기부 활동을 이어가는 등 지역사회를 이끌고 나눔을 실천하는 리더로서 모범을 보이고 있다.
한편, 충남대는 지난 2018년 5월 25일 개교기념일부터 충남대를 빛내고 있는 동문을 선정해 ‘자랑스러운 동문상’을 시상해왔으며, 개교 70주년을 맞아 ‘충대를 빛낸 동문상’으로 명칭을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