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용두동행정복지센터에 ‘무인택배보관함’ 설치
누구나 24시간 사용가능한 무인택배보관함 3호 설치...택배 수령 편리와 범죄 예방 도모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22-05-22 12:16:07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용두동행정복지센터 1층에 여성안심 무인택배보관함을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온라인 소비 증가에 따라 택배 이용이 많은 상황에서, 1인‧맞벌이 가구의 택배 수령에 대한 불편함을 해소하고, 택배기사 사칭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중구는 여성 1인 가구, 다세대‧다가구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유동인구가 많고 접근성이 좋은 대흥동 중구문화원을 시작으로 은행선화동행정복지센터에 이어, 주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어 용두동행정복지센터에도 비치하게 됐다
무인택배보관함은 여성뿐만 아니라 중구 주민 누구나 365일 24시간 이용가능하고, 48시간 이내 물품을 수령하면 된다. 다만, 장기보관 방지를 위해 48시간 이후 1일당 1천 원의 이용요금이 부과된다.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택배 신청 시 수령 장소로 무인택배보관함 주소를 기재하면 된다. 택배기사가 택배함에 물품을 보관하고 수령자에게 인증번호를 발송하면, 수령자는 택배함 번호와 인증번호를 입력하고 물품을 찾아가면 된다.
박용갑 구청장은 “무인택배보관함에 탑재된 보이스피싱 방지프로그램과 상단에 설치된 무인 단속 카메라(CCTV)가 범죄 예방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여성친화적인 중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안전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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