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립도서관 8개관에서 다양한 캐릭터 의상을 빌려 입어볼 수 있는 ‘오늘은 내가 책 속 주인공’ 행사를 운영한다. 삼산도서관에서 풍덕글마루도서관까지 피터팬, 오즈의 마법사, 해리포터 등 다양한 등장인물의 의상을 입는 체험으로 도서관에서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또한 연체도서 반납 시 바로 대출 정지를 해제하는 ‘연체자 날개달기’ 행사를 운영하여 시민들이 다시 도서관을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오는 16일 토요일에는 기적의 도서관 옆 버드내 공원에서 ‘나눔으로 함께 하는 지구 아껴쓰기’라는 주제로 좋은 책을 서로 나눠 읽고, 자원을 재활용하여 나눠 쓰는 <2022 순천 책·책·책 책축제>를 개최한다.
‘책을 읽고 책을 쓰고 책을 나누는 책축제’에서 시민 나눔장터, 시민·도서관 도서 교환, 지역서점 도서 할인판매 등 좋은 책을 만날 수 있으며, 2022 One City One Book ‘전지적 지구 시점’의 저자인 정원 작가 초청 북토크와 생태환경 출판사와의 만남도 준비되어 있다.
헌 책을 새 책으로 수선하는 도서 보수 프로그램과 업사이클링 체험, 마당놀이, 그림책인형극 <돌고래아파트의 파란 분수> 등 현장에서 바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순천시 도서관운영과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친구 또는 가족과 함께 야외에서 참여 가능한 책축제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라며 “이번 도서관주간 행사가 시민들에게 활력을 주고 도서관을 더욱 가깝게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964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58회 째를 맞는 ‘도서관주간’은 지역 주민의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 시키고 도서관의 가치를 알리고자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제정한 주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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