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뉴스 칼럼]영주댐 갈등을 부추기는 자는 누구인가?
우장기 | 기사입력 2020-10-31 15:02:21

[영주타임뉴스 = 우장기] 경북 영주시는 현재 영주댐으로 연일 뜨겁다.

환경부는 영주댐 협의체 소위원회 회의를 열어 지난 10월 15일 느닷없이 댐 물을 방류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댐수호위 측은 결의문에서 “영주댐은 2016년 완공하고도 3년 동안 물을 담지 못하다가 시민 요구로 1년 전 겨우 담수하기 시작해 올해 완료했다"며 “새로운 힐링 관광지가 된 댐에 대해 당국이 주민 동의 없이 임의대로 방류를 결정한 것"이라고 주장을 하면서 15일 동안 천막 농성을 이어나가고 있다.

영주댐 출렁다리[영주시 제공]
영주댐이 이렇게 뜨거운 감자가 된 것 이유가 무엇일까?

필자가 영주댐 사태를 지켜보면서 느낀 것은 누군가 이 문제를 집요하게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는 생각을 떨쳐 버릴 수 없다. 영주댐은 정치적으로 해석이 되어서는 절대 안 될 것이며, 만약 정치적으로 이용을 하는 단체가 있으면 일벌백계[一罰百戒] 해야 할 것이다.

영주댐은 이제 1조 1천억 원 예산을 쏟아 부은 그냥 일반 댐이 아닌 수십 년을 살았던 주민들이 눈물을 머금고 고향땅이 수몰되는 장면을 지켜 봐야 했던 아픔과 함께 영주댐을 기반으로 주위에 만들어 놓은 아름다운 공원. 그리고 복합어드벤쳐 등 돈으로 따질 수 없는 그런 곳이 되어 가고 있다. 이런 영주댐이 시민단체와 영주시민 없는 영주댐 협의체는 영주댐이 안전하지 못하여서 준공 허가를 받지 못하였다는 허위 사실로 영주댐을 없애려 하고 있다. 마침 지난 30일 한국수자원공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영주댐은 구조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평가"와 함께 2016년 12월 정상적으로 준공이 되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전국댐피해극복협의회의 허위 사실을 내성천보존회와 기타 단체들은 퍼 나르고 있었다는 결론이다.과연 이 단체들은 무엇을 위해 반목을 부추기고 있는지 되물어 보고 싶다.

이제 곧 겨울이 온다.
차가운 콘테이너에서 “영주댐 방류 반대"를 외치고 있는 사람들이 따뜻한 집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환경부는 빠른 시일 내 매듭을 지어야 할 것이다.

페이스북의 어느 시민이 쓴 글을 칼럼을 마칠까 한다.

이하 페이스북 논객 신연희님의 글


무섬마을 내성천은 영주댐 이전에도 오염된 물이 흘렀던 기억이 난다.

서천과 내성천이 합수를 하여 내려오는 무섬마을은 2000년 중반부터 이미 맑은 물은 기대하기 힘들었던 것으로 기억이 된다.

그러다 공교롭게도 영주댐이 만들어지고 무섬마을의 물이 더 탁해졌다고 하는데 여기에 대한 인과관계는 명확하지 않으나 환경단체들은 기정사실화 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내가 기억하고 있는 무섬마을의 내성천은 영주댐 이전에도 가뭄이나 홍수 이 후 어김없이 더러운 물이 흘렀던 기억은 무엇이란 말인가?

1조 1천억의 막대한 혈세가 들어간 영주댐을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방류를 한다고 하는데, 만약 영주댐 방류 후에도 내성천에 맑은 물이 돌아오지 않는다면 그 책임은 누가 질 것인가?

아니..그에 대한 합당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본다.

영주는 더 이상 제2의 판타시온이 나오질 않길 바라고 있다.

영주댐 위원회인가 뭔가에 영주사람이 없었다고??

만약 영주댐 방류를 한다면 후 폭풍은 엄청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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