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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시민단체 오랜 침묵 깨고 막가파식 행정 강력비판"

이권재 오산발전포럼 의장, 곽상욱 시장 질타 성명서

【오산 타임뉴스 = 심준보】 ‘지난해 6.4 지방선거 패배를 전후해 오산지역에서 야당의 몫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는 새누리당을 대신해, 그동안 침묵을 깨고 ‘오산발전포럼’(의장 이권재)이 입을 열었다.

지난 2일 11시 오산지역발전포럼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장에는 오산시 주재기자를 비롯한 오산발전포럼 회원들 포함 6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오산발전포럼 이권재 의장은 ‘민선 6기 오산시장의 심각한 공공가치 훼손에 대한 시민단체의 견해’이란 제하의 성명을 발표하고, 이같이 주장했다.

곽상욱 오산시장 재임 이후 빚어지고 있는 잇따른 인사 실패와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 등 시정 난맥상에 대해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권재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6.4지방선거에서 재선된 現 곽상욱 시장과 집행부의 비상식적 시정 운영 행태가 지속적 반복되고 있다"며, ▲측근들의 불법 관권 선거와 구속사태에 대한 대 시민 사죄 ▲오산시 명예를 훼손한 비리 전력자 및 공직선거법 위반자 공직 임용의 즉각적 철회 ▲청목회를 빙자한 외유성 출장 및 공금유용 의혹 ▲부정부패 일소 및 공정인사, 효율적 예산 집행을 위한 민관 공동 범시민대책기구 설치 등 4개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이권재 의장은 특히 “세금 횡령과 불법 관권선거 운동으로 검찰의 대대적인 조사를 받은 이후 그의 핵심 측근들이 줄줄이 구속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대 시민 사과 한마디 없다"고 비판했다.

이 의장은 “그런 그가 이번에는 불법을 저지른 자신의 측근 비리 전력자들을 본청의 정무 실과 시 산하 단체 등에 전격적으로 재임용하는 등 시민은 안중에도 없는 후안무치한 시정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곽상욱 시장의 이러한 막무가내식 시정 행태는 시민에게 위임받은 권한을 남용하는 것임은 물론 공직자로서의 기본 자질을 의심케 하는 것"으로, “독선적 무소불위 권력을 견제할 수 있는 시민감시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라고 피력했다.

그는 특히 “위민 행정, 공공의 가치를 상징하는 핵심기관의 운영이라고는 믿기 어렵다"고 말하고, “이는 특정 개인이 단체장이라는 직위를 이용, 오산이라는 지역 공동체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중대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말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의 의원이 주도한 예산안 통과에 대해 “타당성과 형평성, 절차적으로 문제 있는 예산안을 힘으로 날치기 통과시키는 것이 정상적인 의회민주주의인가"라고 되물으며, “힘 있는 몇몇 권력자에 의해 의회가 농락당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한편, 오산발전포럼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한 성명서 발표와 함께 시장의 사과와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4개 항목을 공식 요구하였다.

또한, 이날 참석했던 포럼 관계자는 “오산시에 제대로 된 시민단체가 없어 그동안 오산의 권력과 시정견제를 하지 못한 것 또한 공당 차원인 새누리당에서의 견제 역할을 못한다는 지역여론이 있으며 오산 지역의 ‘야당다운 야당’을 만들어야 한다" 고 말했다.

오산시 야당의 정치인은 "새누리 소속 시의원 세 명이 있지만, 현실적으로 오산의 거대여당 새정치와 맞서 정치적 행정적 견제를 하기 위해서는" 공형식 위원장의 적극적인 정치활동이 필요한 시기이며, 공 위원장의 정치적 지도력 이 부족하다는 지역정가의 여론이 지배적이다.

심준보 기자 심준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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