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도시형생활주택 24개소 안전점검
[대전=홍대인 기자]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최근 경기도 의정부 화재사고와 관련해 지난 1월 19일부터 23일까지 관내 도시형생활주택 24개소에 대해 긴급 화재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실태조사와 안전점검을 했다고 밝혔다. 도시형 생활주택은 늘어나는 1~2인 가구와 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필요한 곳에 신속하고 저렴하게 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지은 단지형 연립주택, 단지형 다세대주택, 원룸형 주택을 말한다. 각종 주택건설 기준과 부대시설 등의 설치 기준을 적용하지 않거나 완화해, 값싸고 시공이 빠른 공사재료를 사용함에 따라 열에 취약하고 건물 간 간격이 좁아 화재 발생 시 불길이 번질 위험이 크다. 이번 조사 및 점검 결과 ▴외벽 가연성 마감재 시공 ▴협소한 인접건물과의 이격 거리 ▴비상구 앞 각종 물건 적치 ▴불법 용도변경 및 무단 증축 등이 주요 문제점으로 확인됐다. 서구는 계단실 주변에 물건을 적치한 곳에 대해 현지 시정 조치하고, 불법 용도변경 및 무단증축한 건축주에게는 원상복구 등 시정명령 조치했다. 또한, 외부마감을 드라이비트로 시공한 기존 건축물에는 저층부에 인화물질을 방치해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행정지도하고, 화재 발생 위험이 큰 가연성 외단열 마감에 대한 보완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앞으로 신청되는 공동주택에 대해서는 가급적 불연성 외단열재를 사용토록 유도하고 추후 법력개정 건의를 통해 의무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구는 지난 14일에도 도시형생활주택에 대해 화재 시 대응요령, 소화기 및 소화전 작동법 등이 실린 ‘아파트 화재안전 가이드’를 안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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