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미순기자] 인천AG 남북공동응원단이 지난 7월 출범 후 모든 활동을 마치고 해단했다.
7일 인천AG 남북공동응원단 김의중 공동단장이 해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문미순기자)
인천AG 남북공동응원단은 7일 오전 11시 인천시청 기자회견실에서 해단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활동 경과보고와 기자회견문을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의중 공동단장은 기자회견문에서 “우리의 뜨거운 열정과 함성이 앞으로도 남북관계의 회복, 평화와 통일의 길로 이어지길 간절히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아시안게임 성공개최와 평화아시안게임을 위해 북측 응원단 참가를 원했지만 끝내 성사되지 않은 아쉬움도 토로했다.
그러나 김 단장은 "아시안게임 폐막식에 황병서, 최룡해, 김양건 등 북측 최고위급 대표단의 인천 방문은 남북공동응원단의 최고의 보람이었다" 고 강조했다.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며 김 단장은 “첫 응원경기였던 북측 남자축구 경기에서 첫 골을 넣은 심현진 선수가 응원단을 위한 골 세러머니에 가슴 벅참을 느꼈다”며 “황정수 감독의 남북공동응원단에 감사하다는 말에 커다란 보람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남북공동응원단’ 측은 기자회견에서 “복장, 응원도구 등의 지원은 전혀 없었고 입장티켓마저도 전부 자비로 했다”며 대회 기간 정부 및 인천시에 지원은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경기장 입장 시 단일기는 손깃발만 허용됐고 더 큰 단일기 입장 불가와 입고 있는 티셔츠 또한 제재를 받았다” 며 아쉬워했다.
남북공동응원단은 오는 18일 개막하는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도 ‘한반도 평화서포터즈’를 구성해 남북한 선수들을 응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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