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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대 앞바다에 요트가 떴다

영도의 해안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레저용 요트가 운행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영도구 동삼어촌계는 하리항 선착장을 출발해 하리항-어촌계 유료낚시터-태종대 등대-신선바위-태종바위-전망대 등을 왕복하는 레저용 요트를 9월부터 운행하고 있다.

“당신과 함께 있어 행복합니다”라는 꽃말을 가진 ‘사피니아’(SAFINIA)로 명명된 이 요트는 동삼어촌계가 2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6월 초 수협을 통해 구매했다. 구입비의 90%는 정부의 자율공동체 육성사업을 통해 지원받았고 나머지는 어촌계가 자부담을 했다.

‘사피니아’호는 총톤수 18톤에 최대출력 70마력을 낼 수 있으며 승선정원은 30명이다. 운행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최소 10명이상 승선해야 출항하므로 사전예약(문의 : ☎405-0204)은 필수이다.

요금은 대인 20,000원, 초․중․고생 17,000원, 소인(7세 이하) 13,000원이며, 요트 전체 임대도 가능하다. 가격은 별도 협의.

‘사피니아’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운행전인 7월초부터 광안리에서 개최되는 불꽃축제를 관람하기 위해 요트 임대가 가능하냐는 예매문의가 들어오는 등 각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동삼어촌계가 요트를 구매하기까지 남다른 어려움도 많았다. 예산에 맞춰 요트를 구매해야 하다보니 김광석 어촌계장이 직접 일본까지 가서 요트를 수배하느라 동분서주했고, 하리항 매립공사가 완공이 안돼 매표소와 화장실을 마련하지 못해 애를 태우기도 했다.

결국 매표소와 대기실은 선착장에 설치하고 화장실은 인근에 있는 가게 화장실을 임대해 사용키로 해결점을 찾았다.

아울러 동삼어촌계는 자율공동체 육성사업을 통해 유어장 낚시터 시설을 대대적으로 보강하고 보다 많은 낚시객들이 방문해 주기를 고대하고 있다. 요금은 성인 20,000원, 어린이 10,000원이다.

김광석 어촌계장은 “어민들이 사업경험이 없어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은 끝에 요트를 구매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어촌체험마을과 국립해양박물관 등 주변의 여건과 상황을 고려해 다양한 사업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삼어촌계 요트 사진
해양생태체험학교


김동진 기자 김동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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